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 현황과 발전방향 워크숍
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 현황과 발전방향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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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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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회장 이동희·전주역사박물관 관장·이하 전북박미협)가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의 교류협력을 위한 첫 사업인 ‘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워크숍’을 시작으로 올 한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과 25일 부안 모항 해나루가족호텔에서 열리는 워크숍의 주제는 ‘전북지역 박물관 미술관 현황과 발전방향’으로 세미나와 부안지역에 있는 박물관·미술관 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한편, 타 지역의 운영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발전방향을 고민해보는 시간이다.

첫날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이현웅 전북도 문화체육관광 국장의 ‘전라북도 문화정책과 박물관·미술관 육성 방안’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홍성덕 전주대 교수, 이철량 전북대 교수,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기획팀 뮤지엄운영 파트장, 윤형원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 총 5명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주제발표에 따른 토론에는 김중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최형순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실장, 정윤숙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학예연구사, 박현수 전주대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각각 맡는다.

이와 함께 전북박미협은 올해 기반구축과 교류화합에 무게중심을 두고, 각 기관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향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충청북도 지역에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돌아보는 ‘선진 박물관·미술관 탐방’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시와 문화상품 개발 등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타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한다.

도내 박물관·미술관의 종합적인 홍보와 커뮤니티를 위한 ‘전라북도 박물관·미술관지도 제작’과 ‘협의회 홈페이지 제작’ 등의 사업도 추진된다. 지도와 홈페이지는 현재 제작 중에 있으며 빠르면 다음달 내로 그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박물관·미술관 컨설팅’은 전북도가 추진 중인 ‘2013년도 작은미술관·박물관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관을 중심으로 사업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각 시설별로 규모와 실정에 맞는 유용한 컨설팅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을 구성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희 회장은 “지난 2007년에 창립됐지만 그동안 활동이 상당히 죽어 있었던 전북박미협이 최근에 와서 사단법인 출범과 진흥조례 제정 등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이 도내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의 교류협력을 위한 물꼬를 트고,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장으로서 상당히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미진기자 mjy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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