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병 제조법 민간에 기술이전
원소병 제조법 민간에 기술이전
  • 이보원기자
  • 승인 2013.05.21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블루베리, 복분자 등을 이용하여 시각과 미각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천연성분 함유 원소병 제조법을 개발하고 그 기술을 완주 삼례의 비비정 농가 레스토랑에 이전했다.

원소병(元宵餠)은 찹쌀가루를 색색으로 반죽하여 그 안에 소를 넣고 경단 모양으로 빚어 삶아 건져내어 오미자물이나 꿀물에 띄워낸 화채의 일종으로 작고 동그란 떡의 의미를 가진 우리 고유의 전통 음료이다.

완주군과 전북테크노파크 중개로 이루어지는 기술이전은 한국형 후식 연구 일환으로 개발된 원소병 제조기술로서 커피, 아이스크림과 같은 천편일률적 후식을 대신하여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키고 기능성이 부가된 현대적 감각의 후식으로 소비자에게 선 보일 수 있게 되었다.

최근 후식문화가 다양화, 세분화, 전문화 추세에 있어 이러한 기술은 후식산업의 수요확대와 고급화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지역 특산물의 소비증가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원기자 bwlee630@dom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