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에 치명적 피해 복숭아순나방 방역 비상
과실에 치명적 피해 복숭아순나방 방역 비상
  • 이보원기자
  • 승인 2013.05.21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복숭아순나방의 발생 밀도가 높아 과수 재배농가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21일 4월 중·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발생하는 복숭아순나방은 생육초기의 신초와 수확기의 과실(배, 복숭아, 사과 ,자두 등)을 가해하는 해충이다.

복숭아순나방 방제의 어려움은 산란 후 유충이 과일을 침입한 뒤 가해하기 때문에 방제가 어렵고 봉지를 씌워도 뚫고 들어가 가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알이 처음 부화하는 5월 상순경부터 잎 뒷면에 약액이 잘 묻도록 약제 방제를 한다. 2세대 성충 발생 최성기는 6월 중순경이고 이 때부터 과실피해를 많이 받으므로 발생 최성기인 6월 중순부터 약 10일 간격으로 2회 정도 방제한다. 최고발생은 보통 복숭아 수확 후인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사이에 나타나므로 복숭아 수확 후 방제하거나, 신초 끝을 잘라 불태우면 월동밀도를 낮출 수 있어 다음해 방제에 효과적이다.

페로몬 트랩 유살량을 바탕으로 방제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 유살수 해석에 따른 방제적기는 페로몬 트랩을 5일마다 조사하여 복숭아순나방 성충 유살수가 50마리 이상이면 반드시 방제해야 한다.

이보원기자 bwlee630@dom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