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33)이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가슴 아픈 가족사와 억대 빚에 얽힌 사연 등에 대해 모두 털어놓는다.
장윤정은 최근 진행된 '힐링캠프' 사전녹화에서 "내가 가만히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질 것 같았다"면서 "직접 밝혀야만 할 거 같아서 나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았음을 강조하며 자신을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을 직접 털어놨다. 장윤정은 "10년간 번 돈을 모두 잃고 억대 빚까지 진 사실을 알고 은행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6월의 신부가 될 장윤정은 이날 녹화에서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만남과 결혼까지 연애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장윤정은 작년 12월 한 아침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알려진 사실과는 달리 "이미 8년 전에 이루어졌다"면서 "우리의 만남과 결혼은 이미 다 예정됐던 일"이라고 털어놔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한 그 누구에게도 밝힌 적 없는 이야기를 도경완 아나운서에게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두려웠다고 속마음을 밝힌 장윤정은 도경완 아나운서의 뜻밖의 반응에 눈물을 펑펑 쏟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장윤정의 예비 시부모님 역시 모든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의 든든한 지원자가 돼 준 사연을 밝히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장윤정은 연상연하 커플 한혜진에게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직접 닭살스러운 애칭을 지어줘 한혜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오늘(20일) 11시 15분 방송.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