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두 방, 4안타 절정 타격감
추신수 홈런 두 방, 4안타 절정 타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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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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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를 때려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하루만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0.305까지 떨어졌던 타율도 0.322로 높였다. 이날 추신수는 2연속 안타로 출루한 뒤 연타석 홈런까지 때려내며 네 타석 연속 불 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현재까지 39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기록, 산술대로라면 이번 시즌 약 37개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다. 추신수의 개인 최다 홈런은 지난 2010년 기록했던 22개다.

추신수의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은 3개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0년 9월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홈런(7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추신수는 1회 마이애미 선발 알렉스 사나비아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낸 후 첫 득점에도 성공했다.

2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1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4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사나비아의 5구째 싱커를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다시 한 번 사나비아의 6구째 싱커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8m짜리 홈런을 때렸다.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시즌 6, 7호 홈런을 터뜨린 지 8일 만에 나온 연타석 홈런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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