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류현진 신인왕 후보 거론
미 언론, 류현진 신인왕 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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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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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MLB) 정규시즌이 약 4분의 1 지난 시점에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13일(현지시간) "류현진,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가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스포츠는 "지난해에는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을 제외하면 스타급 신인 선수가 없었지만 올해에는 NL의 신인왕 경쟁은 치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과 함께 신인왕 후보로 언급된 밀러는 현재 7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1.58을 기록 중이다. 밀러는 45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탈삼진 51개 볼넷 11개를 내줬다. 밀러는 현지 언론들로부터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평가 받는다.

페르난데스는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65를 올렸다. 그는 37이닝을 던져 탈삼진 39개 볼넷 14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성적도 이들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다. 류현진은 현재 8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 중이다. 또 50⅓이닝을 던지며 삼진 51개를 잡아냈고 볼넷 15개를 허용했다.

미국 진출 첫해부터 맹활약을 펼치는 류현진에게 외신들의 칭찬도 쏟아지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 영입에 대해 '매우 현명한 일'이었다고 호평했다.

류현진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실점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으로 역투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팀 내 최다승 투수(클레이튼 커쇼 3승2패)가 됐다. 또한 류현진은 선발 등판한 8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부상으로 신음하는 다저스 마운드를 지켜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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