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에브라-테베스 모나코 재회?
박지성-에브라-테베스 모나코 재회?
  • 관리자
  • 승인 2013.05.14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지성이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 카를로스 테베스와 한 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영국의 축구전문매체인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각) 다음 시즌 프랑스 1부리그로 복귀하는 AS모나코가 박지성과 에브라, 테베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2010~2011시즌 2부리그로 강등됐던 모나코는 2년 만에 1부리그 복귀를 확정,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이탈리아 출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지휘 아래 2012~2013시즌 프랑스 2부리그에서 가장 먼저 승격을 확정한 모나코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물론, 첼시나 맨체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 같이 구단주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강 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새롭게 모나코의 구단주가 된 러시아 출신의 재벌 드미트리 리볼로블레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다음 시즌 승격과 함께 곧장 우승까지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리볼로블레프 구단주는 무려 91억 달러(한화 약 10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재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갑부다.

이에 따라 모나코는 다음 시즌 개막에 앞서 박지성과 에브라, 테베스의 영입을 고려 중이다. 현재 유럽 명문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와 함께 다양한 포지션에 걸쳐 기량을 인정받은 수준급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골닷컴'은 모나코가 과거 박주영(셀타 비고)을 통해 경기력과 아시아 시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던 경험이 있는 만큼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박지성에게 매력을 느끼고 분석했다.

이어 "(박지성은) 수준급 미드필더로 영리하고 체력이 좋다.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아 구단에 상당한 수입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브라와 테베스 역시 현재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지만 이적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에브라는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맨유는 30대에 접어든 에브라를 대체할 선수를 꾸준히 찾아왔다. 더욱이 2006년 맨유의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모나코에서 4시즌을 활약했다는 점에서 에브라의 깜짝 친정팀 복귀도 가능하다는 것.

테베스 역시 좋은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리그 2연패에 실패한 맨체스터시티가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무엇보다 이들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함께 활약하며 가장 친한 동료로 지냈다. 당시 이들은 맨유가 정규리그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를 이루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