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방망이가 주춤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무안타로 추신수는 타율이 0.316에서 0.309까지 떨어졌으며 출루율도 0.456에서 0.451로 하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밀워키의 선발 투수 윌리 페랄타를 상대로 2구째 직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회 2사 1루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2루에서 추신수는 윌리 페랄타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으나 다음 타자인 잭 코자트가 3루수 땅볼을 때려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다.
팀이 5-0으로 앞선 가운데 7회말 마지막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신시내티니는 2회 도널드 루츠의 선제 3점포와 7회 폴의 솔로홈런 등에 힘입어 힘입어 5-1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22승16패로 세인트루이스(23승13패)에 이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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