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동성결혼에 네티즌들 시선 엇갈려
김조광수 동성결혼에 네티즌들 시선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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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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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48) 감독이 19살 연하인 동성연인과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13일 주요 포탈사이트에서 이들의 공개 결혼을 함께 축하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서로 커밍아웃하고 결혼할 정도면 얼마나 사랑하는 걸까 싶어서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축하드립니다”, “나이 차이, 성별, 사회적 편견 모든 것들을 극복한 사랑. 김조광수 감독님 능력 있으시네요!”, “감독님 소원대로 샤이니가 축가 불러줬음 좋겠네요. ‘행쇼’하세요” 등의 댓글로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네티즌들은 “아직 우리사회는 이런 사람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있다. 굳이 이런 보도 자료까지 내는 저의가 뭐지?”, “인권이라. 사랑하는 것이야 무슨 죄이겠냐만. 자랑스러운 일은 아닐 듯” 등의 부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청년필름 계열사인 레인보우 팩토리는 이날 "커밍아웃한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인 김조광수 감독이 15일 서울 사당동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고 전했다.

김조광수 감독의 19세 연하 동성 연인은 '화니'라는 예명으로 영화계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 때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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