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이어 스콜스까지…맨유 은퇴 릴레이
퍼거슨 이어 스콜스까지…맨유 은퇴 릴레이
  • 관리자
  • 승인 2013.05.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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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한 명의 전설을 잃게 됐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테랑 미드필더 폴 스콜스의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맨유 유스팀 출신으로 199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이적 없이 맨유에서만 716경기에 출전해 정규리그 11회와 FA컵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0~2011시즌을 마치고 은퇴 선언을 했던 스콜스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월 그라운드로 복귀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27년간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퍼거슨 감독과 함께 20년 넘게 활약하며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등과 함께 '퍼기의 아이들'로 맹활약했다.

스콜스는 "결국 영원히 축구화를 벗게 됐다. 축구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이었다"면서 "최고의 감독이 이끄는 맨유에서 오래도록 성공적으로 축구하는 것이 내가 원했던 전부였다. 데이비스 모예스 감독이 맨유의 번영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은퇴소감을 전했다.

퍼거슨 감독도 스완지를 상대로 할 자신의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마지막 경기에 스콜스의 출장을 예고하며 "스콜스는 우리 클럽을 위해 헌신해왔다. 오래도록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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