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역전 결승 타점 '2루타 2타점'
추신수, 역전 결승 타점 '2루타 2타점'
  • 관리자
  • 승인 2013.05.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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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가 결승 타점과 함께 3경기 만의 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2일(한국 시각)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13-7 승리를 이끌었다.

2-2로 맞선 3회 볼넷으로 역전 결승 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3회 1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8일 애틀랜타전 끝내기포 등 멀티홈런 이후 2경기 연속 침묵을 깬 안타이자 3경기 만의 장타다.

다만 시즌 타율은 3할1푼8리에서 3할1푼6리로 조금 떨어졌다. 5번 타석에서 두 차례 누상에 나갔지만 출루율도 4할5푼8리에서 4할5푼6리로 소폭 하락했다.

0-2로 뒤진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후 힘을 냈다. 2-2로 동점을 만든 2회 무사 만루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히람 부르고스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만 5점을 뽑아낸 신시내티가 이후 리드를 뺏기지 않으면서 추신수의 타점이 결승 타점이 됐다.

3회는 시원한 장타를 터뜨렸다. 8-4로 앞선 무사 1, 3루에서 추신수는 부르고스의 2구째 시속 138km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쪽 2루타를 만들어냈다. 9-4로 리드를 벌린 쐐기타였다. 추신수는 후속 조이 보토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신시내티는 3회만 무려 7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추신수는 이후 4회 1루 땅볼, 6회 1사 만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13-7 낙승을 거뒀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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