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과과정 수업을 NIE수업으로 가능할까?
NIE수업을 국어과 수업의 전형이라는 생각을 뛰어넘어 교과 통합적 수업으로 진행하는 중학교가 있어 화제.
화제의 학교는 자율 화산중학교(교장 김선숙)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며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화산중학교는 최고의 학교 환경에 수준높은 교육과정으로 전국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지원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수경 교사의 주도하에 교과 영역별 1년동안 실시할 NIE 프로그램을 준비, 실천하며 NIE선도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전북도민일보 이방희 편집부장이 신문의 제작과정을 주제로 신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기사작성, 사진촬영, 편집, 인쇄, 배달, 유통 등의 과정에 대해 교육했다.
그동안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 e-NIE 활용 연수, 교사 학교 외 NIE 연수 등을 통한 교육 향상으로 수학과 하윤희 교사가 창의적 산출물 대회 지도논문상을 수상(주제 : NIE를 활용한 수학 창의력 신장방안, 전라북도 2위)했으며 국어과 이수경교사가 NIE 활용을 기반으로 한 국어과 수업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수경 교사는 “학생들의 수준이 여느 학교와는 다르며 수준별 교과교실제 실시로 선의의 경쟁이 이뤄지는 모습이 자랑이다”며 “일부 학생은 영어 실력이 뛰어나 지역을 영어로 소개하는 글을 쓰기도 하나 영자 신문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는 화산중학교는 1969년에 학교법인 화봉학원 화산중학교 12학급으로 인가받아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 이어오며 2005년 5월 1일 전국 최초 기숙형 자율중학교로 지정받았으며 문무숙(기숙사)을 완공하고 2009년 8월 1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연구학교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 12월 13일 전국 100대 교육과정 수상, 2012년 12월 15일 교과교실제 3년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방희기자 leebh21@do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