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제5 메이저대회 출격
최경주 제5 메이저대회 출격
  • 관리자
  • 승인 2013.05.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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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2년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9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리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지난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최경주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88타로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대회에서 컷오프 탈락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최경주는 대회 1, 2라운드에서 전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한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친다.

최경주 뿐 아니라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양용은(41·KB금융그룹), 배상문(27·캘러웨이), 노승열(22·나이키) 등이 출전한다. 재미동포 존 허(23), 리차드 리(26), 제임스 한(32)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타이거 우즈가 7일(현지시간)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폰테 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에서 스윙을 점검하고 있다.ⓒ AFP=News1

세계랭킹 1, 2위를 다투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대결도 뜨거운 관심사다.

우즈는 지난 200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이 대회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출전한 6번의 대회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4위에 오른 만큼 통산 2번째 우승도 기대할만하다.

올해 골프 클럽을 바꾼 뒤 부진에 빠졌던 매킬로이는 지난 3월 열린 WGC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난 8일 끝난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는 단독 2위에 오르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우즈는 2012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챔피언 매트 쿠차(미국), 브랜트 스니데커(미국) 등과 매킬로이는 2013 마스터스 챔피언 아담 스콧(호주),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등과 한 조를 이뤄 경기에 나선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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