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함부르크 이별수순 밟나
손흥민 함부르크 이별수순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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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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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탤런트’ 손흥민(21)과 함부르크의 이별이 공식화되는 모습이다.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와 ‘빌트’ 등 독일 언론들은 8일(한국시각) 함부르크가 손흥민의 이적을 대비해 보얀 크르키치를 주목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함부르크의 연고지 지역언론인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에 따르면 함부르크의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과 토르스텐 핑크 감독은 직접 이탈리아를 찾아 크르키치와 에이전트를 만나 이적을 논의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리오넬 메시와도 함께 활약했던 크르키치는 활동무대를 이탈리아로 옮겨 AC밀란으로 임대돼 활약하고 있다. 현재 원소속팀은 AS로마다.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는 "손흥민이 올 시즌이 끝난 뒤 함부르크를 떠날 경우 크르키치가 완벽한 대체자"라면서 "어리고 빠르며 경험이 많을 뿐 아니라 기술과 득점력도 좋다"고 평가했다.

또 "크르키치가 프리메라리가와 세리에A에 이어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빌트’ 역시 손흥민이 함부르크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크르키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토트넘과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이 손흥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빌트’는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확정된 데 이어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까지 이적설이 제기되면서 손흥민이 이들의 빈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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