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vs싸이 맞대결, SNS 점수가 승패 갈랐다
조용필vs싸이 맞대결, SNS 점수가 승패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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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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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과 '국제가수' 싸이의 맞대결의 승패는 SNS 점수가 갈랐다.

싸이와 조용필은 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1위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싸이의 '젠틀맨'은 조용필의 '바운스', '헬로'와 음원 점수에서는 접전을 펼쳤지만, SNS에서 큰 차이를 벌리며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집계 결과를 보면 조용필의 '바운스'는 음원에서 6000점, '헬로'는 5471점을 받아 5300여점을 받은 '젠틀맨'을 앞섰다. 특히 조용필의 '바운스'는 생방송 집계에서도 1000점을 획득해 538점의 싸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그렇지만 '바운스'는 SNS와 시청자사전투표에서 모두 0점에 그쳤다. '헬로'도 SNS 점수는 21점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싸이는 SNS에서 3500점을 얻어 점수를 역전시킬 수 있었다.

지난주에도 조용필은 '인기가요' 1위에 올랐지만 SNS에서 0점을 받아 논란이 됐다. 당시 인기가요 측은 "페이스북·유튜브·트위터·미투데이 등의 점수가 합산된 SNS 지수 중 아직 유튜브 점수만 포함되고 있다"며 "'바운스'의 경우 뮤직비디오가 없어서 경쟁에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용필은 지난 3일 KBS '뮤직뱅크', 4일 MBC '쇼!음악중심'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인기가요'에서는 싸이에게 1위를 넘기며 지상파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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