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레시앤캐시 감독 선임
김세진 레시앤캐시 감독 선임
  • 관리자
  • 승인 2013.05.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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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타' 김세진 KBS N 해설위원(39)이 프로배구 신생팀 러시앤캐시의 지휘봉을 잡는다.

러시앤캐시는 3일 김세진을 창단 사령탑으로 내정하고 오는 6일 11시 팀 창단 선언과 함께 김감독의 기자회견을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인 팀 육성 능력과 대외 인지도, 신생팀 이미지에 걸맞는 젊고 패기 있는 인사라는 김위원을 발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세진 신임 감독은 "자신을 희생하며 선수와 혼연일체로 단기간에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년 동안 신생팀을 맡는 김감독은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받을 예정이다.

김감독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남자배구를 이끈 최고의 라이트 공격수였다. 한양대 1학년 시절인 1992년부터 대표팀에 발탁돼 13년 동안 숱한 국제대회를 치렀다.

1993, 9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96년 애틀랜타올림픽, 2000년 시드니올림픽 본선행,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다. 94년 월드리그에서는 최우수 공격상까지 받아 '월드 스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국내 무대도 평정했다. 1995년 삼성화재 창단 멤버로 입단해 신진식 홍익대 감독과 공포의 쌍포를 구축, 겨울리그 9연패를 일궈냈다. 2006년 은퇴한 뒤 해설가로 활동해온 김감독은 7년 만에 사령탑으로 코트에 복귀하게 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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