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장애인시설과 특수학교 등을 방문해 성폭행 사건 27건을 확인, 이 가운데 11건의 피의자 13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 조사는 전국 장애인시설 1256곳 및 특수학교 128곳 등 2만 1,000여 명의 지적장애 여성을 상대로 진행됐다.
총 1만 2000여 명의 경찰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관계자들이 조사에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드러나지 않은 장애인 성폭력이 아직 상당수 있을 것"이라며 "방문 활동을 연장하고 매년 반기마다 한 차례씩 방문 조사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장애인협회 및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과 함께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도 구성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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