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0일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전날 0.344에서 0.340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선상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잭 코자트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나간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우전 적시타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자신의 시즌 20번째 득점.
팀이 1-0으로 앞서던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 땅볼로 물러났고, 팀이 한 점을 더 추가해 2-0으로 앞선 5회에는 웨인라이트의 초구를 노렸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때 상대 두 번째 투수 랜디 초트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신시내티는 선발 맷 라토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보토, 하비에르 파울의 타점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2-1로 꺾었다.
라토스는 시즌 2승째. 9회 마운드에 올라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틀어막은 아롤디스 채프먼은 6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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