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종합경기장 사거리에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 주제로 부처님 오신 날 2557주년 봉축 대형 기원탑이 밝혀졌다.
전라북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금산사 주지 원행스님)는 지난 21일 어둠이 드리워진 시가지에서 도내 6개 종단 스님 불자와 김완주 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원탑 점등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세계평화와 민족의 화합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자비로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 나눔과 베풂 관용의 등불을 밝히자”고 법어를 발표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일자리가 늘어나 도민들의 생활이 밝아지기”를 송 시장은 “완주·전주 통합으로 보다 큰 전북을 이루자”고 각각 기원했다.
점등 후 불꽃놀이가 봄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고 합창단의 찬불가 합창, 연등을 들고 탑돌이를 하는 등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기원탑은 오는 5월19일까지 빛을 밝힌다.
은종삼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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