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초 전북학생 발명품 경진대회 단체상
봉동초 전북학생 발명품 경진대회 단체상
  • 소인섭기자
  • 승인 2013.04.24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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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이 전국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봉동초 제공

봉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전북학생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단체상을 받았다.

2013년 초·중·고 학생들에게 과학발명을 통해 창의력을 계발하고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전북과학교육원 주관으로 열린 제35회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봉동초(교장 이봉로)는 금상 5명, 은상 11명, 동상 13명, 총 29명의 학생이 수상해 학교 단체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화제 출품작도 많았다. 차 속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불편하게 잠을 잤던 경험을 떠올려 만든 3학년 최하은 학생이 만든 차량용 만능 수면 조끼, 변기 사용 후 물 내릴 때 변기 속 세균이 화장실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변기레버를 누르면 자동으로 밑에 있는 막대를 밀어줘 뚜껑을 닫히게 되도록 3학년 김태열 학생이 고안한 변기 속 좌변기 뚜껑 닫힘기, 아빠가 전기드릴로 나사못을 박을 때 흔들리면서 잘 박히지 않는 것을 보며 움직이는 나사못을 고정하기 위해 만든 3학년 박서연 학생의 용수철을 이용한 드릴용 못 고정 보조장치가 그것이다. 이들 3명은 전북을 대표해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하게 됐다.

봉동초는 지난해 5월부터 전 교원과 학생들은 발명품 경진대회 계획을 수립한 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겨울방학 캠프를 열었고 3∼4월에는 발명품을 제작하는 등 여러 과정을 거쳐 전북대회에 출품,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 교장은 “사랑스런 어린이들이 살아갈 미래사회는 창의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앞으로도 전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발명행사를 통해 완주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곳곳에 발명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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