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내기 추신수 이대호 불방망이 행진
동감내기 추신수 이대호 불방망이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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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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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31살 동갑내기 타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와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11번째 멀티히트(1경기 안타 2개 이상)이자 지난 2일 LA 에인절스전부터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갔다. 동시에 지난 시즌(9월21일 미네소타 트윈스)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33'으로 늘렸다.

추신수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타율 0.387(NL 2위) 29안타(NL 1위) 3홈런 9타점 18득점 2도루를 기록중이다. 출루율은 무려 0.535로 MLB 전체 1위다.팀 동료로 2위에 올라 있는 조이 보토(0.485)를 가볍게 제치고 MLB에서 유일하게 5할대의 출루율을 기록중이다.

추신수는 선두타자의 낮은 출루율로 고심하던 신시내티의 톱타자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외신은 연일 추신수의 활약을 극찬하고 있다.

추신수의 이같은 활약에 신시내티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12승9패)에 올라있다.

일본에서는 '빅보이' 이대호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대호는 2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전까지 타율 0.390(1위)으로 메기(라쿠텐·0.384)를 제치고 퍼시픽리그 타격 선두로 올라섰다. 이대호는 이외에도 3홈런 15타점 13득점으로 중심타선 노릇을 하고 있다. 2루타도 8개나 되는 등 장타율은 2위(0.598)다.

일본에서 2년 째 뛰고 있는 이대호는 지난해 적응기를 거친 터라 더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이대호는 지난해 반발력이 낮은 공인구로 '투고타저'현상이 발생했음에도 타율 0.286(10위) 24홈런(공동 2위), 91타점(1위)을 올리는 등 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만점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팀 성적이 더 나아진다면 개인 성적 역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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