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백지영·한혜진…능력자 ‘누나’들
장윤정·백지영·한혜진…능력자 ‘누나’들
  • /노컷뉴스
  • 승인 2013.04.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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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아니라 현실이다.요즘 연예계는 연상 연하커플이 대세다.

가수 장윤정과 도경완 KBS 아나운서의 결혼발표로 2013년 열애를 인정하거나 결혼을 발표한 연상연하 커플은 세 커플로 늘어났다. 장윤정에 앞서 결혼 발표를 한 가수 백지영, 축구선수 기성용의 열렬한 흔적 남기기로 열애가 탄로 난 배우 한혜진까지 연하남들의 사랑을 받는 ‘누나’들은 공통점이 있었다.

◈ 뛰어난 자기관리, 나이를 잊은 외모

"노래하는 인형 같았다."

결혼 발표 직후 도경완 아나운서는 장윤정의 첫인상을 '인형'이라고 표현했다. 지난해 연말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장윤정을 처음 본 도 아나운서는 미녀가수인 장윤정의 모습에 한눈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이후 도 아나운서의 적극적인 대시에 두사람은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백지영도 마찬가지다. 백지영의 예비남편인 배우 정석원은 "여자친구가 웃는 게 참 예쁘다. 눈이 반짝거린다"는 말로 백지영의 미소를 찬양했다. 실제로 백지영은 여전한 미모와 몸매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가수로 꼽히고 있다. 정석원은 백지영보다 9살이나 어리지만 두 사람의 나이차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한혜진보다 8살이 어린 기성용 역시 "이상형은 한혜진"이라고 밝혀왔다. 고등학교 때부터 송혜교, 이진 등과 은광여고 3대 얼짱으로 불렸던 한혜진은 고풍스런 외모로 데뷔 때부터 주목받았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 이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한혜진과 마주한 기성용은 "한혜진 같은 사람이라면 당장 사귈 수 있다. 나이 차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꾸준한 활동, 인정받는 능력

장윤정의 별명은 '행사의 여왕'이다. 전국 방방곡곡 행사 초대가수 1순위로 꼽힌다. 장윤정이 이처럼 어느 행사에서든 환영 받는 이유는 전 세대에 거쳐 호감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나이에 트로트라는 장르에 도전해 확고한 영역을 차지한 장윤정은 태진아, 이미자 등 기라성 같은 가수들과 함께 홀로 디너쇼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트로트 가수로 꼽힌다.

백지영은 자타공인 발라드퀸이다. 2000년대 초반 살사 열풍을 이끌었던 춤 실력은 옵션이다. 허스키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발표하는 음원마다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도록 하는 원동력이다. 특히 '시크릿가든', '아이리스' 등 드라마 OST에 강해 백지영이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드라마가 홍보될 정도다.

한혜진 역시 차근차근 경력을 쌓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엔 영화 '26년'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영역을 공고히 했다. '힐링캠프'에서도 이경규와 김제동이 당황할 만큼 솔직한 돌직구 질문으로 제 몫을 다 하고 있다는 평가다.


◈ 여자들도 좋아하는 호감형★

예쁘고 능력까지 있으니 남성들뿐 아니라 여성들도 "팬이다"고 고백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꾸준한 활동으로 성실함까지 인정받은 이들은 '안티'가 없는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열애설이나 결혼 발표가 있었을 때에도 드러났다. 교제 인정과 결혼 발표에 "축하한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하는가 하면 이 '누나'들을 쟁취한 동생들을 두고 "로또탔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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