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6일 뉴뇩메츠전 3승 재도전
류현진 26일 뉴뇩메츠전 3승 재도전
  • 관리자
  • 승인 2013.04.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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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오는 26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다시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26일 오전 2시10분 미국 뉴욕 씨티필드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류현진과 제레미 헤프너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전날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실점하며 3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4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번에 맞상대하는 '우완' 헤프너는 그간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이안 케네디(애리조나), 제이슨 해멀(볼티모어) 보다는 수월한 상대라 3승 달성 가능성은 높다.

헤프너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26경기(선발 13경기) 동안 4승7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올해는 4경기(선발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07를 기록중이다. 헤프너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 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번 시즌 가장 좋은 피칭은 지난 4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6이닝 1실점)다. 다저스 타선이 헤프너를 얼마나 두들기느냐가 류현진의 3승 사냥의 키가 될 전망이다.

마운드에서는 해볼만 하지만 다만 관건은 메츠의 방망이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의 주전 3루수로도 활약한 데이빗 라이트가 버티고 있는 메츠의 중심타선은 매섭다.

라이트는 다저스와 경기전까지 타율 0.311 2홈런 14타점 5도루로 공수에 걸쳐 활약중이다. 라이트의 뒤를 받치고 있는 존 벅(포수)도 류현진으로서는 주의해야 한다.

벅은 현재 타율 0.290 7홈런 2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에서 이적한 벅은 팀의 4번 타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타자인 라이트와 벅 외에도 좌타자인 1루수 아이크 데이비스도 경계대상이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 한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32홈런 90타점을 기록한 거포다. 이번 시즌에도 16경기에 출장, 타율은 저조(0.167)하지만 3홈런을 때려냈다.

루카스 두다(좌타·좌익수)도 타율 0.273 5홈런을 기록중이다.

또한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하고 있는 다니엘 머피(좌타·2루수)도 타율 0.348 2홈런 12타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동부지구)에 속해있는 메츠는 9승8패(3위)를 기록중이다.

잭 그레인키와 크리스 카푸아노에 이어 채드 빌링슬리 마저 부상자명단(DL)에 오르며 선발 공백이 발생한 다저스는 이번 메츠와의 3연전이 초반 팀 분위기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메츠와의 첫 번째 경기는 클레이튼 커쇼, 25일 경기는 좌완 테드 릴리가 나선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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