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오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무주군 예체문화관과 무주 덕유산리조트 그리고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무주군, ㈜무주덕유산리조트, 전주MBC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제1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익숙한 일상의 공간에서 탈피한 소박한 여행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와 행복을 발견하는 ‘소풍’을 콘셉트로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산골’ 무주에서 휴식과 힐링의 ‘영화소풍길’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영화제 조직위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열린 공간을 스크린 삼아 무주의 주민들과 이곳을 찾아온 모든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작지만 의미있는 소풍 같은 영화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영화제에서는 시대의 여러 단면을 비추는 현재진행형의 한국영화들과 색다른 주제와 형식으로 다양한 울림을 전달하는 엄선된 국내·외 영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가족영화 등이 상영된다.
그에 앞서 영화제 조직위는 올해 영화제의 포스터 및 영화제 공식 로고를 우선 공개했다. 영화제의 첫 시작인 만큼,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기분 좋은 ‘설렘’과 다양한 깊이의 영화들을 통한 감동의 ‘울림’ 그리고 탁 트인 자연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관객들이 어우러지는 ‘어울림’의 영화제를 지향하는 의미에서 ‘설렘’, ‘울림’, ‘어울림’을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메인 포스터의 경우 청명한 밤하늘과 반짝이는 반딧불이, 푸르른 6월의 나무들로 가득한 산골 무주에서 가족들과 캠핑을 하고 자연 속에서 함께 영화를 보며 일상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발랄한 소풍가는 길을 표현했다. 또, 영화제 공식 로고는 ‘산골’이라는 이름에 착안해 산이지만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한 느낌을 표현했으며, 주 색깔은 숲을 보여주는 초록색으로 하되, 반딧불이의 빛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꽃을 연상할 수 있는 진분홍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영화제 관계자는 “무주예체문화관과, 탁 트인 무주덕유산리조트, 덕유산 국립공원 캠핑장의 야외상영장을 배경으로 펼쳐질 5일간의 무주산골영화제는 영화와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울리는 소중한 영화소풍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