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LA 에인절스와 개막전 이후 1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톱타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추신수는 필라델피아 선발 카일 켄드릭을 상대로 1회말 첫 타석에서 6구까지 가는 끈질긴 타격을 보여줬으나 결국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주자없이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또 6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 2사 2루 득점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재차 2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때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신시내티와 필라델피아는 각각 선발 호머 베일리(8이닝 무실점)와 켄드릭(7이닝 무실점)의 호투속에 8회 까지 0-0 접전을 펼치다 9회말 신시내티 공격을 앞두고 폭우로 인해 '서스펜디드(suspended)게임'이 선언됐다. 양팀은 18일 승부를 이어나간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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