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검정은 친환경농업의 첫발
토양검정은 친환경농업의 첫발
  • 이보원기자
  • 승인 2013.04.17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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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이 작물별 맞춤형 토양분석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농사의 기본이 되는 토양을 분석하여 적절한 퇴비투입과 적량시비로 토양오염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올해 토양검정예산을 전년 2억5천2백만원에서 54% 증가한 3억8천8백만원으로 늘리고 토양검정 및 식물체, 중금속 등 다양한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토양검정 등 종합검정계획을 전년 45,000점에서 53,000점으로 늘렸고 1월부터 시군 종합검정실 순회 컨설팅도 추진하고 있다.

시군 담당자 업무역량 교육을 실시하여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대농업인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농업인이 토양검정을 의뢰하기 위해서는 검정 받고자 하는 곳의 흙을 채취해야 하는데 겉흙을 살짝 걷어내고 지표면부터 땅속 15cm까지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하여 500g~1kg정도 채취하여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그리고 토양검정을 마친 필지의 분석데이터는 의뢰인에게 통보되며 과거자료가 궁금할 경우 “흙토람” 홈페이지(http://soil.rda.go.kr)에 접속하여 지역과 지번을 입력하면 토양검정결과 및 시비처방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흙토람”앱을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토양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원 박영규 현장지원과장은 “토양검정은 환경보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일이므로 농업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시군종합검정실의 운영 및 분석기술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보원기자 bwlee630@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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