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전주 다솔아동병원
98. 전주 다솔아동병원
  • 최고은기자
  • 승인 2013.04.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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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최대 규모 어린이 전문병원 다솔아동병원의 한지혜 원장이 소아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현대인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소아 청소년에 대한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아동 질병은 불균형한 식이 문화와 운동부족시 성인에 비해 높은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소아에 대한 육체적 정서적인 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도 점점 진화하면서 맞춤형 케어시스템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전주시 효자동 서부 신시가지 롯데마트 인근에 설립된 전북 최대 규모의 어린이 병원인 다솔아동병원이 재조명 받고 있다.

▲ 소아·청소년 의료서비스 전문화시대

병원은 대체로 진단과 치료를 받기 위해서 가지만 요즘 병원은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 목적으로 방문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당뇨, 암, 고혈압, 심장질환 등 4대 중질환 비율이 점차 증가하면서 국가적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사전검진 제도가 성인들에게만 국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현재 성인들에 대해서는 해마다 정기적인 검진 및 종합검진을 통한 성인병 발명에 대해 미리 진단하고 예방하고 있으나 아동에 대해서는 예방진단이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아동 청소년층에서도 편식, 패스트푸드, 육식 위주의 식이 문화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면서 소아심장질환 등 소아 성인병 비율이 증가, 아동에 대한 예방의학의 필요성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라북도 최초의 아동전문병원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전주 다솔아동병원은 질환별 구분에 따라 면역질환, 감염질환, 내분비질환, 신경질환 등 다분화된 진료는 물론 최신장비와 1천여 가지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전문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동, 청소년에 대한 국가검진 시책으로 영유아기에 원령별 신체계측에 따른 발달검사와 감각기능, 언어기능에 대한 평가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학년 기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매 3년마다(초1, 초4, 중1, 고1) 학생검진을 통해 질병의 발생 유무를 검사하고 있다.

▲ 건강한 신체발달과 정서발달의 필수요소

아동 건강검진은 성인보다도 더 중요하다.

인터넷 등 현대문명의 발달과 저출산 핵가족시대로의 변화로 스펙트럼증후군, 감각장애, 언어장애 등 신체적 발달 불균형과 사회부적응 등에 대한 심리적 문제가 현대의 새로운 사회적 아동 문제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동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정서적 판단이 있으며 신체적 발달은 어느 정도인지 미리 점검하고 진단해보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된 지 오래다.

다솔 아동병원은 이에 발맞춰 아동들의 신체·정서 발달에 대한 전문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병원 3층에 소재한 ‘아이들케어 상담치료센터’는 언어 및 발달지연장애 아동에 대해 평가하고 있으며 주의력결핍, 게임중독, 불안장애, 학습장애 등 심리 문제나 행동문제에 대해 평가, 검사, 치료를 시행해 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한 검사 및 평가프로그램으로는 발달평가 학습능력평가, 언어발달평가, 행동·정서 및 사회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치료로는 작업치료, 감각통합치료, 언어치료 등 다분화된 검사로 진행, 아이들의 신체적 장애는 물론 심리, 행동, 학습분야의 문제까지 케어할 수 있다.

▲ 친환경 병원

면역력이 연약한 요즘 아동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이 더욱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이 자주 찾는 병원은 수많은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야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다.

다솔아동병원은 이러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철저하게 친환경 소재로 구성, 환자들의 만족도를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있다.

병원 내 모든 마감재는 친환경 마감재로 사용됐으며 특히 각 병실에는 황토마감, 편백 마감 등으로 자연습도조절을 유도했다.

또 병원 내 난방시설을 온돌마루로 시공해 집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게 구성했으며 공조시스템 난방으로 공기건조를 예방해 특히 호흡기 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병원 곳곳에 설치된 공기 청정 환기시스템 역시 외부공기를 클리닝, 내부로 유입시켜주고 내부의 탁한 공기는 밖으로 배출시켜줌으로써 언제 내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 "봄철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미리 예방해야 >
 

▲ 한지혜 원장
계절의 여왕 봄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에 외출이나 바깥활동을 많게 하게 되지만 면역이 약한 아이들이나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호흡기질환 걱정에 쉽게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는 잔인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급격한 일교차, 황사, 꽃가루, 건조한 환경 등이 호흡기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을 쉽게 일으키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호흡기 질환이 지속되면 성장발달 뿐 아니라 학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성인이 되어서도 호흡기가 약한 경향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봄철 호흡기 질환과 더불어 알레르기 증상에 성인 아이 할 것 없이 고생이 심한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꽃가루와 황사입니다.

날리는 꽃가루와 황사먼지가 공기를 타고 눈, 코, 목 등으로 들어가 눈에는 결막염을 일으키고 눈물과 콧물을 동반한 코가 막히는 비염, 심지어 천식 증상까지 일으키며, 특히 황사는 흙먼지 외에도 실리콘, 알루미늄, 카드뮴, 구리 등 중금속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천식은 알레르기 대표 질환 중 하나이며, 기도가 특정 유발 인자에 노출되어 붓고 기도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조여들어 공기의 순환을 방해하고, 많은 점액을 분비하여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견디기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고칠 수 있습니다. 봄에는 이러한 호흡기가 공기의 접촉에 의한 질환이 쉽게 생기는 만큼 원인이 되는 꽃가루나 황사를 피하고 환경이 건조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이와같은 봄철 대표질환에 대비해 겉옷을 휴대하여 일교차 심한 날씨에 대비하고 실내습도는 50~60%정도로 맞춰어 생활하시기 바라며

외출 후에는 옷을 잘 털어보관하고 노출된 피부와 코나 눈을 잘 씻고, 구강세정을 하며, 샤워후 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환절기 건강관리에 기본이라 하겠습니다.

괴로운 봄 슬기로운 대처로 즐거운 봄이 되시길 바랍니다.

 

최고은기자 rhdms08@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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