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부상 털고 시범경기 2호 홈런
추신수 부상 털고 시범경기 2호 홈런
  • /노컷뉴스
  • 승인 2013.03.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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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어버린 추신수(31 · 신시내티 레즈)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최근 부진을 씻는 시원한 대포였다. 허리 통증으로 8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추신수는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부터 경기에 출전했다. 텍사스와 2연전에서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안타를 때리더니 이날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날리면서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도 1루 땅볼로 아웃됐다. 0-1로 뒤진 5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선발 에딘손 볼퀘스의 3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7회에는 톱타자 역할을 제대로 했다. 1사 후 샌디에이고 네 번째 투수 토미 레인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2루타, 라이언 루드웍의 3점 홈런이 이어지며 홈을 밟았다. 8회에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5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과 함께 7회 루드웍의 3점 홈런, 8회 보토의 2점 홈런 등 화끈한 장타력을 선보이며 샌디에이고를 7-3으로 꺾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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