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땅, 우리 주변의 자연의 힘으로 생산하는 전기를 사용하는 꿈의 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는 예전만 하더라도 공상과학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였다. 이제는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설물을 볼 때마다 ‘나도 집에 한번 설치해 볼까?’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과 함께 막상 설치를 해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게 될 때마다 망설이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설치 역시도 관련 전문가가 아니라면 매우 어려울 뿐더러 안전한 설치를 위해 확인해야할 사항이 매우 많다.
먼저, 견적을 산출할 때 이 비용이 과연 적절한지, 그리고 국가공인 인정제품을 사용한 것인지, 제대로 시공이 이루어졌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이다. 또한, 설비의 고장 시 A/S역시도 보증된 기업을 찾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원의 경우 설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태양광발전의 경우 제품의 설치가 그림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정남향으로 설치가 되어야만 충분한 발전을 통해 전기사용이 가능하며, 풍력의 경우 파손이나 자연재해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충분한 안전거리와 고압선과의 거리유지 등 안전확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에너지관리공단은 설치비용의 지원과 인정된 설비의 설치 확인, 시설의 사후관리 관련 A/S지원에 이르는“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참여방법은 그린홈 홈페이지(greenhome.kemco.or.kr)에서 신청자가 참여시공기업을 직접확인하고 시스템상에서 진행상태 및 관련정보를 실시간 확인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신청을 하면 된다. 먼저, ①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시공기업을 선택하고, ②참여시공기업과 함께 계약검토 및 체결을 한다. 이후, ③신청자와 시공기업이 에너지관리공단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④에너지관리공단은 서류의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 서류의 확인절차를 거친 후 ⑤설치희망자는 관련 자부담금납부를 실시한 후 ⑥시공기업이 사업착수·설치확인 신청을 하면 ⑦에너지관리공단은 설치확인 후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그린홈 홈페이지 또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수기자 leo@do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