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탈락 한국, 랭킹 9위 추락
WBC 탈락 한국, 랭킹 9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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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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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챔피언 한국 야구의 세계 랭킹이 5계단이나 추락하며 간신히 10위권을 유지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회전 탈락의 여파다.

한국은 국제야구연맹(IBAF)이 지난 20일(한국 시간) 끝난 제 3회 WBC 성적을 반영해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333.22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4위에서 무려 5계단이나 떨이지며 가장 큰 추락세를 보였다.

한국을 1회전에서 탈락시키며 대회 4강까지 오른 네덜란드(5위)와 캐나다(6위)를 비롯해 이번 WBC 우승과 준우승팀 도미니카공화국(7위), 푸에르토리코(12위)에도 밀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해 13위에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푸에르토리코도 처음으로 10위 안에 자리했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도 3위까지 처졌다. 3위 일본에 이어 5위에서 4위로 뛰어오른 대만이 한국을 제쳤다. 1위는 아마추어 최강 쿠바가 차지했고, 야구 종주국 미국이 뒤를 이었다. 10위권에서 한국보다 낮은 순위는 베네수엘라뿐이다.

이번 대회 한국은 본선 1라운드에서 2승1패를 기록했지만 네덜란드전 0-5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득실점율에서 밀리면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지난 2006년 1회 때는 4강, 2회 때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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