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전승으로 준결승 진출
도미니카 공화국, 전승으로 준결승 진출
  • 뉴스1
  • 승인 2013.03.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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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대회 '우승후보' 도미니카 공화국이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2조 1·2위 결정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2-0으로 이겼다.

1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도미니카 공화국은 2라운드에서도 이탈리아와 미국, 푸에르토리코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2조 1위를 차지한 도미니카공화국은 1조 2위인 네덜란드와 4강에서 맞붙는다. 조 2위 푸에르토리코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1조 1위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선발 완디 로드리게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5회 터진 카를로스 산타나의 결승 홈런 등에 힘입어 승리했다. 푸에르토리코 선발 오를란도 로만도 5회까지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끌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산타나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선취득점에 성공한 도미니카 공화국은 8회 1사 후 에릭 아이바와 로빈슨 카노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고 도망 칠 기회를 잡았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후속 타자 미겔 테하다가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추가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으나 프란시스코 페냐가 적시타를 쳐내 추가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로드리게스 이후 호세 베라스(1이닝)-산티아고 카시야(1이닝)-페르난도 로드니(1이닝)를 올려 푸에르토리코 타선을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1,2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병살타로 기회를 날린 푸에르토리코는 9회 2사 2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역전에 실패했다.

한편, 일본과 푸에르토리코의 4강 첫 번째 경기는 18일 오전 10시, 도미니카 공화국과 네덜란드의 두 번째 경기는 19일 오전 10시 각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20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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