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송혜교 연기 보면 섬뜩…자극된다"
조인성 "송혜교 연기 보면 섬뜩…자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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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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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의 조인성이 송혜교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조인성은 1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그 겨울' 기자간담회에서 "송혜교에게 고맙다는 말을 먼저 했다"면서 "송혜교의 연기를 보면 '오영(송혜교 극 중 인물)이 왔나' 싶을 정도로 섬뜩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송혜교에게) 민폐를 끼치지 말아야지 생각했다"며 "그래서 (송혜교의 연기가) 더더욱 자극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조인성은 "자극을 받아야 (나의) 연기도 돋보일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작품 전체가 탄탄해지기 때문"이라며 "카메라 감독 역시 송혜교의 연기를 보면서 감탄할 정도다. 나 역시 실제로 보니 소름이 끼치더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혜교가 하는 절정의 연기를 지켜볼 수 있다는 건 나에게도 큰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며 "내 연기가 잘했다 싶으면 송혜교의 연기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송혜교 역시 "조인성과 알고 지낸 지 좀 됐지만, 에너지가 많다는 건 작업을 하면서 알게 됐다"며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도 확실히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그 겨울'은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은 노희경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력의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감성 멜로 드라마.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 배종옥, 김태우 등이 출연하는 '그 겨울'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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