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극비군입대 …아무도 몰랐다.
유승호, 극비군입대 …아무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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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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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20)가 극비리에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승호는 5일, 춘천 102 보충대로 입소했다. 유승호는 이곳에서 4주간의 기초훈련을 받은 뒤 21개월 동안 육군에서 복무한다.

유승호의 입소 현장에는 소속사 관계자와 가족만 함께 했다. 연예인 군입대 때마다 따라붙는 취재진 한명없이 여느 청년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입소했다.

유승호의 조용한 입대결심은 노컷뉴스 보도를 통해 최초로 알려졌다. 앞서 유승호 측은 노컷뉴스에 "군대는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입대할 것"이라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발빠른 취재진이 연예인 군입대날짜를 확인하고 따라붙는 것과 달리 유승호는 취재진까지 따돌린 조용한 입대로 '개념연예인'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유승호는 입대 전 공식 팬카페 톡투유를 통해 마지막 인사와 머리를 자른 모습을 공개했다.

유승호는 “이 글을 보실 때쯤엔 이미 군대에 들어가 있겠네요”라며 인사했고, “입대날짜를 팬분들께 알리지 않고 입대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냥 조용히 입대하는 것이 저와 같이 입대하시는 다른 장병 여러분께 폐 끼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입대를 미리 알리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군입대가 너무 빠른지 않느냐는 말씀도 하셨지만, 제 나이에 군입대는 당연한 것이고 또 군대는 제가 너무도 원했던 곳입니다”라며 “10년 넘게 연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았고 매일 반복되던 삶을 조금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새로운 경험이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군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유승호는 “말로 표현은 다 못하지만 지금 저는 너무 신납니다. 2년 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 군생활 마치고 제대 후에 뵙겠습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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