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와 캐디
아마추어 골퍼와 캐디
  • 강용주
  • 승인 2013.03.05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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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필드)은 스포츠 경기장으로서는 가장 넓은 면적을 필요로 하는 경기장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필드에서 골프라운딩을 하는데는 동반자 누구의 도움도 간섭도 받지 않고 룰을 지키면서 단독으로 오직 자기의 기량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 골프공을 샷을 통해서만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내는 스포츠다.

라운딩을 진행함에 있어 프로경기가 아닌한 감독이나 심판을 필요로 하지않는 아주 신사적인 스포츠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러나 골프의 룰이 있으므로 이에따라 진행하는 것이며 특히 아마츄어 골퍼들은 즐기는 골프를 하는게 건강에도 유익하고 분위기도 좋을 것이다.

스포츠에는 종목에 따라 꼭 분위기라는 것이 있다.

필드에서 골프라운딩을 함에 있어 골프용품을 사용하는데 대충 3가지로 분류해도 되지 않을까.

드라이버와 아이언, 그리고 퍼터다.

샷의 기능면에서 드라이버는 샷을 통해 일단 골프공을 그린을 향해 최대한 멀리 보내는 것이요.

아이언은 샷을 통해 골프공을 그린위에 안착토록함은 물론 최대한 홀컵 가까이 공을 보내는 것이다.

아이언에서 쇼트게임은 스코어에 많은 확률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못지 않는 것이 또한 퍼팅이다.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을 하는데는 골퍼와 캐디가 그렇게 밀착된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그러나 퍼팅하는데는 상당한 인과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필자는 퍼팅하는 과정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필드에서 골프라운딩함에 있어 100%는 아니지만 골퍼와 캐디가 동반하는 경우가 거의 100%에 가까운 것이 현실이다.

그중 캐디가 하는 역할은 골퍼들이 골프공을 칠수있는 모든 준비절차를 챙겨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책무일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필자가 여기에서 캐디의 역할중 그린에서 퍼팅을 하기전 캐디가 거의 골프공의 방향을 놓아주는 것이 또한 100%에 근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시정하는 문화 즉 골퍼가 프로들과 마찬가지로 직접 골프공을 정리하고 퍼팅하는 원칙적인 방법으로 전환해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다.

이렇게 전환해 간다면 하나의 시비가 제거될 것이다.

캐디가 골프공 방향을 정해 주었을 때 공이 홀컵으로 들어가면 시비가 되지 않지만 들어가지 않았을 때 골퍼는 캐디에게 다소의 불평을 갖게 되고 캐디는 골퍼에게 다소의 불평을 갖게 될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불평을 해소하는 것은 원칙적인 룰대로 우리 아마츄어 골퍼들도 원칙적인 룰을 따라 라운딩 하는 방향으로 변환해 간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원칙을 두고 원칙이 아닌 것을 계속 진행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느낌을 지울수 없다.

필자는 가끔 직접 공을 정리하고 퍼팅할때가 있는데 직접 공을 놓고 퍼팅한 것이 홀컵으로 들어 갔을 때 진짜 새로운 쾌감을 느끼게 된다.

모든 아마츄어 골퍼들이 이와 같이 자기가 정리하고 자기가 퍼팅할 때 공이 홀컵으로 들어가면 더 없는 쾌감을 느끼게 될것이므로 많은 변화있기를 기대하면서.

강용주(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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