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관중 눈에 띄게 감소
프로농구 관중 눈에 띄게 감소
  • /노컷뉴스
  • 승인 2013.02.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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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방식이 변경됐다. 2014-2015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4개 구단의 1순위 지명권 획득 확률은 종전 23.5%에서 15%로 낮아진다. 반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한 나머지 4개 구단의 확률은 1.5%에서 10%로 상향 조정된다.

지난 25일에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이사회에서 확정된 방침이다.

기량이 출중한 유망주들이 쏟아져나오는 올해 10월 신인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권을 얻기 위해 일부 구단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피하고 있다는 의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확률을 조정한 이유는 올 시즌 들끓고 있는 '져주기' 의혹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드래프트 방식의 변경 여부만큼이나 적용 시기도 관심을 끌었다. 일부 관계자들은 고의패배 의혹을 당장 뿌리뽑기 위해서는 새로운 드래프트 방식을 올해부터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올해 10월 드래프트는 종전 방식대로 치르기로 했다.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최종 순위 경쟁이 펼쳐질 정규리그 마지막 6라운드는 불신과 의심이 팽배한 가운데 진행될 수밖에 없다. 리그를 강타하고 있는 '져주기' 의혹은 리그 운영에 있어 모든 결정권을 쥐고있는 이사회마저 손을 쓸 수 없을만큼 커졌다.

팬들은 서서히 프로농구에 등을 돌리고 있는 듯 하다. KBL은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지난 시즌에 세웠던 역대 한시즌 최다관중 기록의 경신을 기대했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총 관중 감소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4라운드까지의 관중수는 올 시즌이 2011-2012시즌보다 많았다. 총 75만423명의 관중을 기록해 지난 시즌 73만6888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5라운드 들어 그래프가 역전됐다. 지난 시즌 5라운드까지의 관중수는 94만9886명, 올 시즌은 93만671명이다. 시기상 프로농구를 강타한 고의패배 의혹과 무관하지 않다.

고의패배 의혹이 불거졌던 정규리그 5라운드의 관중수는 총 18만248명으로 평균은 4005명이다. 1년 전 5라운드 관중 기록(21만2998명, 평균 4733명)에 비해 무려 15.4%가 감소한 수치다.

감소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는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점에서 6라운드 흥행을 기대할만한 변수는 많지 않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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