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경찰 소환 거부…"강남서로 사건 옮겨달라"
박시후, 경찰 소환 거부…"강남서로 사건 옮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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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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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지망생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 씨가 예정됐던 경찰 출두를 거부하고 사건을 강남서로 이송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박 씨 측이 요청한 이송신청서를 받아들이지 않고 재소환을 통보하기로 했다.

24일 박 씨 측 변호인인 법무법인 푸르메는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된 서울 서부경찰서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경찰에게 전했다.

또 해당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 옮겨달라는 이송신청서를 서부서에 접수했다.

푸르메 측은 "'고소·고발사건 이송 및 수사촉탁에 관한 규칙'에 따라 현재 서부서에서 조사 중인 사건이 강남서로 이송되어야 함이 합당하다"며 소환 거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시후 씨는 향후 당당하고 진실된 자세로 경찰조사에 응할 것이며 저희 법무법인에서도 박시후씨의 억울함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변호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부서 측은 "이미 사건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됐고 서부서에서 사건을 담당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강남서로 사건을 이송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서부서는 오는 25일 박 씨 측에게 이번주 안으로 통보하도록 재소환 통보를 할 방침이다.

한편 당초 이날 소환에서 박 씨와 동행하기로 예정됐던 변호인은 오후 4시 40분쯤 경찰에 사임을 통보해 변호인이 푸르메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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