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역대 최대 규모 취임식
朴대통령, 역대 최대 규모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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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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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별들의 향연이었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18대 대통령 취임식 식전행사에는 '국제가수' 싸이를 비롯해 JYJ, 장윤정, 인순이, 소냐 등이 공연자로 참석했다.

식전행사는 건국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영상과 함께 시대별 대표곡을 부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가수 장윤정이 50~60년대 히트곡인 '노란 셔츠의 사나이', '님과 함께' 등을 불렀고, 뮤지컬 스타 남경주와 소냐가 70~80년대 대표곡인 '고래사냥과 '여행을 떠나요'를 열창했다.

90~00년 대표 가수로는 JYJ가 등장했다. 이들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비롯해 90년대 대표곡 리믹스와 '오!필승코리아' 등을 불렀다.

마지막 무대는 '국제가수' 싸이였다. 싸이는 자신의 대표곡인 '챔피언'과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소개하며 "커다란 즐거움과 기적 같은 일을 맛보게 해준 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 노래처럼 오늘부터 즐겁고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기대해 본다"고 축사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KBS 2TV '개그콘서트' 멤버들은 진행자와 공연자로서 전 방위 활약을 했다.

'개그콘서트' 김준호, 허경환, 신보라는 단상 진행, 최효종, 박성호, 김지민이 분수대 무대 진행을 맡았다. 박근혜 당선인에게 "잘 들어", "하지마라" 등 반말 훈계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행정지도 처분을 받았던 '용감한녀석들'은 콩트를 준비했다. 이번 취임식은 역대 대통령 최대 규모로, 준비 비용은 31억원, 참석 인원은 7만명에 이른다.

취임식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을 들린 뒤 청와대에 들어가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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