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유 홈페이지 장식 왜?
손흥민 맨유 홈페이지 장식 왜?
  • 뉴스1
  • 승인 2013.02.19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1·함부르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했다.

맨유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2월의 소문'이라는 코너를 통해 손흥민을 비롯한 여러 선수의 이적설을 소개했다.

맨유는 맨유로의 이적이 언급된 대표적인 선수 16명을 나열하면서 손흥민을 맨 앞에서 거론했다.

손흥민 외에 루카스 디그네(릴), 마르코 베라티(PSG),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 프랑크 람파드(첼시), 미르코 부치니치(유벤투스),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등이 언급됐다.

이들 중 사진까지 덧붙여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해 더욱 눈길을 끈다.

맨유는 손흥민에 대해 "선데이피플은 함부르크의 손흥민이 1000만 파운드(약 168억 원)의 이적료에 맨유와 첼시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미드필더와 공격수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손흥민은 좋은 경기력으로 스카우터들을 열광시키고 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맨유는 "'2월의 소문'은 단순한 이적설을 소개하는 것이지 맨유의 의견이 반영된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고 우선 선을 그었다.

앞서 토트넘, 리버풀,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받아온 손흥민은 최근 도르트문트와 샬케04 등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 주말 맨유까지 가세하며 손흥민은 다가오는 유럽 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관심받는 자원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은 지난 17일 영국 주간지 선데이피플이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인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어 18일에는 독일의 모르겐포스트도 "맨유와 첼시가 손흥민에게 구체적인 연봉까지 제시했고 최근 스카우터를 보냈다"고 전하면서 구체화됐다.

앞서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이 "맨유가 부진한 나니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시키고 새로운 측면자원을 영입할 것이다"라고 밝힌 것도 최전방 공격수 뿐만 아니라 좌·우측 윙어로 활용 가능한 손흥민의 영입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손흥민이 박지성에 이어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