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레알 마드리드 세기의 대결
맨유-레알 마드리드 세기의 대결
  • /노컷뉴스
  • 승인 2013.02.13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에 전 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된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벌인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두 팀의 맞대결이 다소 이른 감은 있지만 분명 결승전 못지 않은 명승부가 예상된다.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불러모은 가운데 그 중심에는 맨유 출신으로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스타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

호날두는 2003년 맨유에 입단해 2009년 이적하기 전까지 정규리그 우승 3회를 비롯해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차례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동안 그는 196경기에 출장해 118골을 터뜨리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는 8,000만 파운드(당시 약 1,644억원)의 역사적인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호날두를 데려갔고, 현재까지 그는 123경기에서 18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호날두는 22경기에서 24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호날두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에 맞설 맨유의 화력은 여전히 폭발적이다. 아스널에서 새로 영입한 로빈 판 페르시(19골)를 비롯해 웨인 루니(10골)도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들의 맹활약에 최근 맨유는 지난해 11월25일 이후 14경기(12승2무)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호날두와의 첫 맞대결을 앞두고 "호날두를 다시 보게 되어 상당히 기대된다"고 기뻐했다.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역시 "전 세계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최고의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