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교통사고 근절
보행자 교통사고 근절
  • 김상기기자
  • 승인 2013.02.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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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보행자 사고의 경우 다른 교통사고에 비해 사망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2010년 1만523건, 2011년 1만301건, 2012년 1만35건 등 총 3만859건에 달한다. 이로 인해 1천151명이 사망하고, 5만42명이 부상당했다.

같은 기간 보행자 사고는 2010년 2천81건, 2011년 2천166건, 2012년 2천23건 등 총 6천270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중 20.3%가 보행자 교통사고였다.

하지만 보행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386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3.5%를 차지했고, 반대로 부상자는 6천30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2.6%에 불과했다.

보행 중 교통사고를 당할 경우 치명적 결과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는 반증이다.

올해 들어서도 1월까지 총 139건의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 12명이 사망하고 130명이 부상당했다. 1월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총 29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41.4%가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였던 셈이다.

전북경찰이 이미 겨울 초입인 지난해 12월 보행자 사고 증가에 따른 보행자 주의보를 발령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보행자 무단횡단 교통사고 다발지역 42곳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이 자료는 각 지자체에 전달돼 사고예방을 위한 자료로 활용, 보행자 사고에 대한 적극 대처를 당부하고 있다.

이 자료에서 지적된 무단횡단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3년 동안 반경 300m 이내에서 4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장소다.

시·군·구별로 보면 전주시 덕진구의 무단횡단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16곳으로 가장 빈번한 지역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군산과 익산지역이 각각 9곳으로 조사됐다.

또한 정읍 6곳, 남원 1곳 등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김경숙피아노 부근에서는 3년 동안 14건의 보행자 무단횡단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군산시 나운동 정문입시학원 부근에서는 12건, 정읍시 연지동 방울슈퍼 부근에서는 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출 전과 일몰 직후 등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간대에 보행자 이동 경로를 파악해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무단횡단 사망지역에서의 이동카메라 적극 활용으로 운전자 규정속도를 환기시키며, 심야시간대 보행자들의 밝은 옷 입기 등도 적극 독려해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기기자 s407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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