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추신수 최고성적 전망
미 언론, 추신수 최고성적 전망
  • 뉴스1
  • 승인 2013.01.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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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네티 레즈에 새 둥지를 튼 추신수(31)가 개인 최고 성적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1일(한국시간) 오프시즌 동안 팀을 옮긴 선수들 가운데 승자와 패자를 뽑은 결과 추신수를 신시내티의 '승자'로 선정했다

SI의 데이빗 사비노는 "추신수는 타자들에게 불리한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를 떠나 타자들에게 유리한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활약하게 됐다"며 "환경들이 매우 좋아졌기 때문에 이번 시즌 큰 기대를 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이어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보다 신시내티에서 더 도움이 되는 타자들로 둘러쌓여 있다"며 "추신수는 현재까지 커리어 최고 성적인 타율 3할9리와 22홈런 90타점 등 세 가지 기록을 모두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타격에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에 톱타자로서 홈런과 타점에서도 최고 기록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신시내티의 홈 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가운데 득점 8위, 홈런 2위를 기록한 구장이다.

전 소속팀 클리블랜드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는 지난 시즌 득점 21위, 홈런 20위에 그쳤을 정도로 타자들에게 악명이 높은 구장이었기에 큰 대조를 이룬다.

만일 FA 취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추신수가 SI의 전망대로 이번 시즌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다면 오프 시즌에서 평균 연봉 1000만달러 이상의 다년 계약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한편 SI는 신시내티의 '패자'로 선발요원이었던 마이크 리크를 뽑았다. 리크는 마무리 아돌리스 차프만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면서 중간계투로 밀려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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