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교육으로 미래 농업시대 연다
실용교육으로 미래 농업시대 연다
  • 곽동옥
  • 승인 2013.01.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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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그 어느 부문보다도 농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 그리고 앞으로의 영향력에 대단히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만큼 친환경, 저탄소에너지, 녹색혁명으로의 움직임도 우리 농업은 다른 부문에서보다도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농업에 대한 올바른 개선 방향과 그에 따른 긍정적인 인식, 그러한 사회의 패러다임이 함께 이루어지는데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2013년 계사년에는 보다 더 활기찬 우리 농업은 물론, 희망농업인 육성을 위해 많은 이들의 수고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적극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오늘날의 농업 세태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파악하고, 연구 개발된 새로운 기술 및 경영·유통에 대한 실용교육을 통하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해야 하겠다. 또한 농정시책 홍보와 더불어 FTA대응기술 교육을 통해 일체감을 조성함으로써 농업인의 자신감 고취 및 당면 현안과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영농기술 분야에서는 지역 전략 품목 중심으로 FTA대응 기술을, 농촌자원분야에서는 농식품 가공, 어메니티 등 농촌자원 활용 기술을, 마지막으로 농업경영분야에서는 농업경영 마인드 향상, 경영실무 활용 기술을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설정·편성하여 시대를 반영하고 우리 농업의 가능성을 키우는데 집중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현재 지역 중점 육성품목에 관한 전문교육이 절실한 이때, 우리 쌀 및 웰빙 잡곡 품질 향상 기술은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안전한 원예·특작 생산 기술과 가축 사양관리 및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 기술,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농촌자원 개발·활용 기술, 끝으로 돈 버는 농업경영 등 구체적인 대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 쌀 및 잡곡 품질 향상 기술 부문에서는 고품질 품종 재배, 적기 이앙, 적정 포기수 확보, 맞춤형 비료 사용, 최소 병해충 방제, 적기 수확, 수확 후 관리 기술, 생산이력공개 등 전면적인 생산비 절감기술은 물론, 친환경 재배 기술과 상품화 기술, 농약 안전 사용 등에 관해 중점적인 교육을 추진할 것이다.

이에 기상재해대응 관련 기술은 물론, 돌발 병해충 방제 기술과 수확 후 관리 기술에 관한 교육 또한 이루어질 것이며, 에너지 절감 및 수출기술, 과수·원예의 기상재해 예방 및 인공수분, 국내육성 우량품종 재배 기술 등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안전한 생산기술을 촉진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또한 한우 생산비 절감, 양돈 생산성 향상기술, 젖소 유질개선 및 생산성 향상 기술은 물론, 가축 전염병 예방과 방역대책을 이룰 것이며, 논 이용 양질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확대, 가축분뇨자원화 이용기술과 안전고품질 축산물 생산, 가축사육단계 HACCP 적용 등 이러한 적극적인 교육을 통하여 가축 사양관리 및 질병 예방 기술에도 적극 지원·육성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가공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한 소득 증대와 전통테마마을 및 교육농장 품질관리를 통한 농촌체험활동 활성화까지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토음식 자원화를 위한 사업자 역량강화 및 농가 맛집 품질 관리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고려해야할 또 다른 중점 사항은 농촌노인의 건강한 생활 지원과 농작업의 평이화·능률화의 실천에 보다 아낌없는 지원과 교육으로 우리 농촌의 활력과 농촌자원 개발·활용 기술을 증진시킬 것이다.

이렇듯 일련의 교육을 통한 돈 버는 농업경영을 위해 새로운 농업경영모델 및 경영진단 기법과 비용절감기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것이며, SNS를 이용한 인터넷 비즈니스 활성화 기술까지 확대함으로써 소비 트랜드 및 고객세분화에 따른 농산물 상품화 및 마케팅에도 성공적인 교육을 이루어낼 것이다.

오는 2013년 1월~2월에 이루어지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문제점 개선은 물론, 건의·요구사항에 대한 적극 수렴으로 실천의지를 배양함으로써 우리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세계를 이끄는 농업으로 거듭나는데 적극적으로 나아갈 것이다. 우리 농업은 머지않아 모든 이들의 염원이 깃든 新미래지향형 농업으로 다시금 힘차게 전진할 것이다.

곽동옥 / 전북도농업기술원 농촌진흥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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