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사회단체 빙판길 제거 나서
임실 사회단체 빙판길 제거 나서
  • 박영기기자
  • 승인 2013.01.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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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 관내 각종 사회단체들이 빙판제거에 나섰다.

임실군 관내 각종 사회단체들은 최근 내린 많은 폭설과 계속되는 강추위 속에 교통사고 및 빙판길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빙판제거에 나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각 지역 사회단체가 노약자 및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청웅면 하나회(회장 이금로)와 자율방범대(대장 조순태)가 합동으로 빙판제거 작업에 나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청웅면은 지난달 20cm가 넘는 눈이 내리는 등 잦은 폭설과 영하 20℃를 밑도는 강추위로 인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을안길 및 농어촌도로 등이 결빙되어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노약자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실정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청웅면 하나회와 자율방범대가 나서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동원해 청웅면 소재지 주변의 눈을 치우기로 결의하고 지난 8일 굴삭기 3대, 로더 1대, 덤프트럭 3대를 동원하여 회원 및 대원 30여명이 주요 간선도로와 마을 골목길에 얼어붙었던 눈과 빙판을 구석구석까지 말끔하게 치워 안전한 보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 주민들은 “그 동안 길이 아주 미끄러워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금은 이웃집을 왕래할 수 있게 눈을 치워주어서 매우 고맙다.”고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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