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힐링부터 한지 줌치복주머니 만들기까지
독서힐링부터 한지 줌치복주머니 만들기까지
  • 정재근기자
  • 승인 2013.01.08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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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도 어린이 겨울독서교실이 이달 7일 완주군립 중앙도서관과 전체 읍면에서 시작됐다

2013년도 어린이 겨울독서교실이 이달 7일 완주군립 중앙도서관과 전체 읍면에서 시작됐다. 이번 독서교실은 독서힐링, 역사 북아트, 고사성어, 한지공예, 독서 논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고 친구 집에 놀러가듯 친숙하게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7일 첫 만남 시간은 남상철 균형독서연구소장이 진행했다. 독서힐링으로 ‘균형독서 힐링캠프’라는 부재로 진행되었다. 어린이들이 쉽게 알고 있는 동화책 ‘미운아기오리’ 내용을 가지고 주인공과 대화하기, 주인공이 되어보기, 다른 역할이 되어 이야기해보기와 같은 역할놀이 활동을 해 봄으로써 동화책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앉아서만 하는 독서의 개념을 탈피해 체험하는 독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처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어린이들도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점점 역할놀이에 참여해 직접 미운아기오리가 되어 현재의 스트레스, 고민 등을 털어놓고 치유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남상철 균형 독서연구소장은 ‘답이 없는 시대에 나만의 답을 찾아 세상을 읽어내는 방법’을 찾아가는 강의로 유명하다.

이번 겨울 독서교실에는 △백제유적지로 떠나는 북아트 이야기 △그림으로 해석하는 이야기 고사성어 △한지공예-줌치 복주머니로 2013년 희망담기 등 어린이들이 우리의 역사나 전통문화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계획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의 어린이 겨울독서교실은 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이서 배꽃뜰, 상관 기찻길, 봉동 둔산작은도서관은 7~9일에, 소양 철쭉작은도서관은 14~16일에, 화산골작은도서관은 15~17일에, 경천애인작은도서관은 16~18일에 진행된다.

또한 삼례도서관과 고산도서관은 1월 21~2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완주군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즐거운 지식과 문화놀이터인 도서관에서 책 읽는 습관을 길러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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