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등
김제검산초등학교 5-5 박 석 현
어두운 밤하늘
아래에 있는
밝은 빛들
주위를 환하게 해준다.
어두운 고속도로
밝혀주는 정다운 친구
가로등
어둡고 외로울때
항상 내 위에서 지켜봐 주는
가로등
항상 내 곁에 있어주어서
내 마음속까지 밝아지게 해주는
가로등
어디에서든지 꼭 필요한
나의 친구 가로등
◆17살 소년들의 열정과 꿈 ‘워터’
전주대성초 6학년 1반 최경현
'워터'라는 책은 17살 소년들의 열정과 꿈에 관한 이야기다 4명의 17살 소년들의 공통적인 주제는'수영'이다. 그들은 모두 전국대회출전을 앞두고 서로의 종목의 맞게 연습을 한다 항상 근육이 굳고 온몸이 뻐근해도 연습의 끝난 뒤에 맛보는 그 상쾌함을 맛보기 위해서 말이다.
그들에겐 수영이 모든 것이었으며, 17살 고등학생 삶의 가장 중요하고 열정 넘치는 것이었다. 주인공 료운은 자신을 포함한 4명의 동료와 함께 전국대회에 나가기 위한 릴레이 경주에서 이겨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엄청난 기록의 소유자인 타학교의 다시마 선수를 이겨야 한다, 언제나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서 항상 자신들과의 싸움에서 끝까지 이를 악물고 싸우는 소년들과, 중학교에선 신기록을 세웠지만 고등학교 들어와선 아무런 진전없는 미호, 수영부에 들어왔지만 100m도 휘졌지 못하는 후배 쇼고, 같은 동료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같은 여자를 서로 좋아하게 된 게이치로, 자기 인생 최고의 우상이었던 죽어버린 형, 형의 죽음으로 정신이상자가 된 엄마, 첫사랑이지만 아직 고백조차도 하지못한 료운과 게이치로의 공통적으로 짝사랑하는 여자 후지모리, 료운은 수영부의 주장이 된 현재, 자신과 동료들의 인생 최고의 순간을 준비한다,
이 소설은 소년들의 열정과 꿈 우정과 첫사랑 그리고 성을 다룬 소설이다. 여기서 나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최고 신기록에 도전하며 포기하지 않은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
사람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는 동안은 정말 미칠 정도로 힘들 수도 있으며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즐거울 수도 있다. 하지만 제일 확실한 것은 쉽지않다는 것이다 주저앉고 포기하고 싶고 힘들고 아프다, 앞에 넘을 수 없는 벽이란 게 존재하는 위치에서 그것을 뛰어넘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것은, 그리고 그 도전에서 자신을 이겼다는 것, 힘든 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한계의 벽앞에서 용기를 내어 이를 악물고 싸워 이긴 소년들을 그들의 열정을 높이 산다. 열정뿐만이 아니다, 한계에 도전했던 그 두둑한 배짱과, 끝까지 이겨냈던 끈기, 사춘기 소년들의 수영의 대한 패기가 마치 맛있는 것을 먹고난 뒤 남는 여운처럼 남으며, 이 책을 읽고 이들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을 닮고 싶다, 언젠간 나도 이런 순간이 오게 된다면 난 이 책을 가장 먼저 기억할 것이다. 이런 것을 느끼고 깨우치게 해주기 위하여 이 책이 날 부른 게 아닐지에 대한 생각도 든다.
◆ 심사평
유현상(본보 NIE위원장·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귀걸이도 되고, 코걸이도 되는 문장은 피해는 것이 좋습니다. 즉 주제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확실한 주제여야 읽는 사람에게 강하게 심어줄 수 있는 것입니다.
김제검산초 5학년 박석현 어린이의 ‘가로등’ 동시에서 가로등의 중요성은 물론 나의 마음속까지 밝게 해주는 고마움을 잘 나타냈군요. 또한 그 가로등 때문에 내가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가로등같이 모두를 지켜주는 그런 사람 기대합니다. 그런데 내가 가로등이 꼭 필요로 했던 경험중심 이야기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전주대성초 6학년 최경현 어린이의 ‘17살 소년들의 열정과 꿈 워터’ 독서감상문은 수준이 높은 책인데도 이 내용에 흥미를 가져 잘 소화하여 쓴 글이라 자신감이 있군요. 또한 많은 감동을 주었고 경현이가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나갈 마음을 심워주었군요. 경현이한테는 앞으로 살아가는데 영원한 인생 지침서가 되어 행복하기만 합니다. 지켜보고 싶습니다. 작품의 구성력이 좋고 문장력이 좋아 조금만 다듬으면 멋진 작품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