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 김구와 부안의 유교문화' 학술대회 열려
'지포 김구와 부안의 유교문화' 학술대회 열려
  • 방선동기자
  • 승인 2012.12.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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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포 김구와 부안의 유교문화’의 학술대회가 전북사학회 주관으로 지난 22일 부안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포 김구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부안의 유교문화를 조명하기 위한 ‘지포 김구와 부안의 유교문화’의 학술대회가 전북사학회(회장 이재운) 주관으로 지난 22일 부안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학술대회는 부안 출생인 김구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부안 유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을 두었다.

학술대회에 앞서 지난해에는 김구 선생의 탄생 800주년을 맞아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첫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었다.

고려시대 문관 출신인 김구선생은 당시 몽고의 간섭과 무신정권 속에서 빼어난 문장력과 강직한 성품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정책을 편 정치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새로운 철학인 성리학을 도입하고 전파하는 등 탁월한 식견과 천재적인 시재로 당대의 문호로 추앙받던 이규보 선생이 경탄했던 실력의 문장가이다.

지포 김구선생의 현존하는 작품은 ‘지포집’에 수록된 시편 12제 14수에 불과하며 당시 유학자로서의 입지와 정치적 성향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문헌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전북유학의 형성과 발전에 있어 지포 김구선생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학술적 검토와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규명해 나가는 계기와 나아가 전북유학의 체계적인 학문적 정립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안=방선동기자sdb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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