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번타자 따논 당상
추신수 1번타자 따논 당상
  • 뉴스1
  • 승인 2012.12.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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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신시내티 레즈가 추신수(30)를 영입함에 따라 이번 시즌 최대 약점이었던 1번 타자 문제를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ESPN에 따르면 신시내티는 조이 보토, 제이 브루스, 브랜든 필립스 등 타점을 올려줄 수 있는 강한 중심타선을 보유하고 있지만 2012시즌 톱타자들의 출루율은 리그에서 가장 낮은 0.254 였다고 지적하며 추신수의 향후 전망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올시즌 0.373의 출루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1번타자로 나선 99경기에서는 타율 0.310, 출루율 0.388 등 3번 타자로 나설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폭스 스포츠 역시 톱타자가 필요했던 신시내티가 MLB통산 0.381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 추신수를 영입했다고 소개하면서 신시내티의 공격력 강화를 전망했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2012시즌 중견수로 뛰어야 하는 추신수의 수비에 대해서는 의문을 나타냈다.

폭스 스포츠는 추신수가 MLB 데뷔 이후 중견수로는 단 10게임만 뛰었다며 FA(자유계약선수)도 1년만을 앞두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데뷔 이후 우익수로 주로 활약했다.

ESPN도 추신수가 2012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에서 우익수로 출장하며 -12의 DRS(Defensive Runs Saved·수비수가 얼마나 많은 점수를 자신의 수비로 막아냈는가 평가하는것)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견수로 활약하게 되면 이 수치가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지난 12일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간 3각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로 이적했다.

이로써 신시내티는 내년시즌 '추신수-브랜든 필립스-조이 보토-라이언 러드윅-제이 브루스'로 이어지는 막강 타선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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