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 국회의원들 단합된 응집력 발휘
민주당 전북 국회의원들 단합된 응집력 발휘
  • 전형남기자
  • 승인 2012.12.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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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의 민주당 소속 도내 국회의원들이 대선정국에서 응집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주연과 조연의 천상의 하모니를 연출하면서 정권교체의 열기가 엄동설한의 추위를 녹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권 컨트롤 타워 붕괴로 정치력 부재라는 소리를 들어왔던 민주당이 시간이 흐르면서 중진과 초선의원이 제 모습을 찾아가면서 팀 플레이가 돋보이고 있다.

지난 74년 월드컵 때 네덜란드 축구팀의 ‘토털 사커’의 전형처럼 도내 11개의 민주당 지역위원회가 톱니 바퀴처럼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이춘석 도당위원장을 정점으로 최규성, 김춘진, 유성엽 의원 등 중진들은 전북 선대위의 사령탑을 지키면서 여론조사분석등 과학적 선거법을 동원해 전북의 표심을 끌어 안고 있다.

최근들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을 10%로 묶고 전북에서 투표율을 높이는 작업에 돌입한 것도 역대 대선 결과의 분석 자료에 따른 것이다. 초선의원들 중에는 전주지역 국회의원과 군산의 김관영 의원 등 대도시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조명되고 있다.

이들 초선은 엄동설한의 한파와 싸우면서 직접 몸으로 뛰었고 대선에서 역할 분담과 지역민심을 대선 사령부에 연결하는 가교역할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윤덕 의원은 지역내 조직을 책임지고, 중앙당 직능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직 의원은 직업별·연령별로 유권자들의 공략해 정밀도를 높였다.

도 정치권의 차세대 정책통으로 꼽히는 김성주 의원은 전북 관련 공약을 발굴하고 새누리당의 공약의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군산의 김관영 의원은 군산에 상주하면서 군산의 새누리당 강풍과 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내 각 대학을 돌며 젊은층의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12·19 투표 합시다’ 간판을 들고 인증샷을 찍는등 젊은층의 투표 독려를 위해 총력전을 전개했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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