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권자 148만2천705명, 17대보다 4% 늘어
전북 유권자 148만2천705명, 17대보다 4% 늘어
  • 박기홍기자
  • 승인 2012.12.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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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18대 대선에 참여하는 도내 유권자 수가 148만2천705명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11월 21일) 현재 인구 187만4천344명의 79.1%이다. 또 지난 제17대 대선 때의 142만5천56명보다 5만7천649명(4.0%)이 증가했으며, 가장 최근 실시한 19대 총선의 147만6천325명과 비교하면 6천300여 명이 늘어난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40만5천159명(27.3%)으로 가장 많고, 40대 29만6천273명(20.0%), 50대 27만9천106명(18.8%), 30대 25만5천755명(17.2%), 20대 이하 24만6천412명(16.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주 완산구 유권자 수가 27만8천177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익산 24만720명, 군산 21만8천525명 등의 순이었다. 이번에 확정된 유권자 수에는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4천42명)가 포함된 것이고, 외국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697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유권자 수가 17대 때보다 증가함에 따라 여야 전북선대위의 공략 포인트도 달라질 전망이다. 고령화 추세로 60세 이상 노년층이 다른 연령층의 증가율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장노년층을 잡기 위한 세분화 전략도 필요할 것이라고 지역 정치권은 말하고 있다. 또 20, 30대 유권자 증가율도 각각 16%와 17%에 달해 젊은 표심 확보 전략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여야 전북 선대위는 언급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는 19일 실시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총 선거인 수가 4천50만7천842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총 선거인 수는 행안부가 이의신청 등을 거쳐 작성한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국내선거권자 4천28만5천453명과 국외부재자 17만9천188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별도로 집계한 재외선거인 4만3천201명을 합친 것이다.

박기홍기자 kh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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