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전북선대위(상임선대위원장 이춘석)는 대선을 7일 앞두고 공명선거실천단을 부정선거감시단으로 전격 전환하고 불법과 부정선거 척결에 앞장 서기로 했다. 전북선대위 부정선거감시단은 전주권 감시단원들과 함께 12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은 새 정치 실현을 열망하고 있는데 아직도 곳곳에서 불법·부정선거의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민주당이 앞장서 공명선거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부정선거감시단은 강태창 군산시의회의장·김대오 익산시의회의장을 단장으로 한희경 전북도당 여성국장을 부단장으로 임명했으며 각 지역선대위별로 단장, 부단장, 위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강태창 단장은 “선거열기가 과열되면서 유세 현장에 교통편의를 제공하여 청중을 동원하고 입당원서를 허위로 작성하여 정당에 제출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한 제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며 공명선거실천단의 부정선거감시단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